2007년 1월호 목차

 

 

 

 
 

 

 

 

 

  

 

 

<이공대 노크>

2010년 세계 100위권 대학
공학인증 등 수요 중심 교육

서강대 공학부

학생 선발방식 개선

2010년 세계 속의 서강을 이끌 「특성화된 세계 100위권의 공학부」.
서강대 공학부가 2010년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비상을 준비 중인 서강대의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지난 93년 이과대학에서 분리, 전자·컴퓨터·화공생명·기계 등 4개 핵심 분야 학과로 구성된 공학부는 2005학번부터 공학인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 3월 ABEEK(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또한 공학부의 학부제를 4개 전공별 학생 선발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ABEEK인증,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맞춤형 공학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요구를 수용,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전자공학과 & 컴퓨터공학과/화공생명공학과 & 기계공학과 등 2개 군으로 나눠 선발하고 있으나, 2008년 신입생부터는 4개 전공별로 선발키로 했다.
이에 대해 공학부 박형상 학장은 『공학인증 교육의 효율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공대는 2001년부터 시작된 전파교육 기반 강화 사업에 전자공학과가 총 10억원을 수주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로 마감한 이 사업에 이어 정보통신부에서 올부터 추진할 예정인 NEXT 사업에 컴퓨터 공학과는 「Embedded Software Track」이란 과제로 신청해 놓은 상태. 최고 연간 3억씩 4년 간 지원이 가능한 이 사업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트랙을 추가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기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정보통신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7개의 세부 트랙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정 트랙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삼성전자 입사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반도체 분야 강점

지난해 1월 체결된 이 협약은 학부 과정에 대한 교과 과정 수정, 신규 과정 개설, 대학원 일부 과정 개설 및 계열간 교차 수강 등에 관한 협약을 포함하고 있어, 산업체의 과학기술 개발에 필요한 IT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및 교육 지원(총 5억 원) 및 등록금/학비 보조(31억 원)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이닉스 반도체 트랙에 지난해부터 5년 기간으로 반도체 분야 맞춤형 교과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는 동 대학은 전자공학과 반도체 설계 공모전에서 IC 설계연구실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이 산업자원부 장관상 및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상을 동시에 획득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같은 연구실을 졸업하고 ETRI에 재직 중인 졸업생 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3개팀이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들로 채워졌다.
특허청 주최 반도체 설계 공모전은 기업·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예선 심사·본선 발표·시연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처럼 IC설계연구실은 1993년 창립 이래 각종 국내외 기관 주최 반도체 회로 설계대회에서 최우수상·금상 등 30여 건이 넘는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주요 기업과 반도체 설계 트랙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고, 국내외 각급 기업 및 ETRI·KETI 등 국책 연구소와 활발히 핵심 IP를 개발해 국내외 기업들에 기술 이전을 하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기계공학 분야가 지난해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에서 이희우 교수가 연료전지 기술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명특허 활동

이 밖에 대덕연구단지의 상당 수(약 40% 추정)가 서강대 공학부 출신으로 이뤄져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2차 BK21 사업에도 대형 사업인 화공생명공학과의 지능형 나노 부품소재 기술 인력 양성 사업단을 포함해 기계공학과·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 등 공학부의 4개 학과 모두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기계공학과의 의공학 응용 바이오 센서 및 액추에이터 인력 양성팀, 차세대 설계기술 분야의 핵심 모델링 기법 인력 양성팀/ 전자공학과의 IT/SOC 기반 극소 의료 영상진단 기기 연구·교육 사업팀, Plug and Access용 Frequency Agile AP 연구·교육 사업팀/ 컴퓨터공학과의 Pervasive 컴퓨팅 기반의 의료 시스템을 위한 핵심 S/W 인력 양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러지를 위한 S/W 인력 양성팀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됐다.
동 대학은 해외 유명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미 98년부터 매년 지멘스·BMW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기업의 R&D 분야와 International Marketing/Finance 분야에 인턴을 파견하고 있다. 인턴십 기간은 6개월(매년 7~12월)이며 파견 학생들은 매달 100만원 정도의 인턴 급여를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독일 기업의 선진적 기술을 습득하며 독일인과 독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학부 15학점, 대학원 6학점으로 인정돼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총 96명, 지난 한 해에만 13명이 파견돼 갈 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

지난해 8월엔 중국문화대와 송도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함으로써 세계 속에 서강의 이미지를 심어 가고 있다.
서강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에 대만의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서강대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현재 송도 국제도시에 IT·BT 등 국제적 연구 중심의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20만 평의 부지를 요청해 놓은 상태.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그룹 포모사 코리아와도 송도 글로벌 캠퍼스 구축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5월에는 독일의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 그룹과 송도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을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2010년 세계 100위, 아시아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서강대 공학부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교수, 그리고 산업체 고용주까지 포함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른바 수요를 반영한 실습형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효율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영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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