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호

2009년 9월호

2009년 8월호

2009년 7월호

2009년 6월호

2009년 5월호

2009년 4월호

2009년 3월호

2009년 2월호

2009년 1월호

2008년 12월호

2008년 11월호

2008년 10월호

2008년 9월호

2008년 8월호

2008년 7월호

2008년 6월호

2008년 5월호

2008년 4월호

2008년 3월호

2008년 2월호

2008년 1월호

2007년 12월호

2007년 11월호

2007년 10월호

2007년 9월호

2007년 8월호

2007년 7월호

2007년 6월호

2007년 5월호

2007년 4월호

2007년 3월호

2007년 2월호

2007년 1월호















 

 

 

 

 

 

 

 

 

 

 

 

 

 

 

 

 

 

 

 

 

 

 

 

 

 

 

 

 

 

 

 

 

 

 

 

 

 

 

 

 

 

 

제10회 한국재무경영대상 특집-<리더십>

반세기의 내실ㆍ정도경영
오페라 등 문화 사업 지원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제10회 한국재무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자로 세아그룹(회장 이운형)이 선정되어 기획재정부 장관기를

수상케 됐다. 선대부터 한 우물을 파 온 철강 전문기업 세아그룹은 「인간 존중」의 경영 이념을 바탕

으로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본지 발행인이 이 회장을 만나 세아그룹의 사업과 경영 철학을

들었다.

<편집자註>

최대 매출ㆍ수익 달성

-한국재무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지난 2008년은 열심히 하면 결국 잘 할 수 있다는 걸 실감한 해였습니다. 세아 가족들의 땀방울과

열정이 기회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세아가 걸어 온 49년의 긴 여정에서 가장 보람 있는 성과를 달

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신뢰와 성실을 보여 준 거래처·협력사, 그리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하나의 목적을 향해 노력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사 이름 그대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세아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순익을 실현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지오.

『철강업계의 어두운 전망에서도 2008년 세아그룹 매출은 5조4,290억 원, 영업이익 5,519억 원을 달

성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력 회사인 세아제강이 매출 1조8,000억

원, 영업이익 1,900억 원을 달성했고, 세아베스틸은 매출 1조8,000억 원에 영업이익 1,815억 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부가가치를 올리기 힘든 철강업에서 이런 실적은 눈부신 성과입니다.

이는 계열사들이 R&D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획기적인 원가 절감, 수출 시장 다변화

추진, 생산기지 확충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봅니다.

세아의 전통인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경쟁사들

이 따라 할 수 없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강관 생산 주력

-국제적인 경기 침체는 철강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 경쟁 현황과 불황 극복 방

안을 말씀해 주시지오.

『올해 중국을 뺀 세계 철강업 가동률이 50~60% 정도였다가 하반기에 회복 추세를 보이며 현재 약

75% 정도 올라 왔습니다. 주요 시장인 미국이 언제 살아나느냐가 관건이지오. 올 국내 철강(강관) 생

산도 약 20%, 수출은 40% 정도 감소될 전망입니다.

건설ㆍ자동차ㆍ석유화학ㆍ중장비ㆍ일반기계 등 강관 수요 산업의 투자 둔화와 수출 부진 영향이지오.

이 중 조선은 이미 수주한 물량 확보와 후판 가격 하락으로 선박 건조량이 21.1% 증가할 것으로 보입

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공조와 정부의 SOC 중심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본격 회복 국면은 민간의

실질 수요가 회복되는 올 4분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쯤으로 생각합니다』

-세아그룹은 ITㆍ에너지ㆍ서비스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황과 미래 비전을

설명해 주십시오.

『다각화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만의 장점인

금속 프로세싱 분야에 주력하고 있지오. 세아제강은 포항공장을 API 등 고부가가치 강종의 주력 생산

기지로 전문화하고, 저급재 등은 군산공장으로 이전하여 집중화를 통해 강관시장 점유율 확대와 경쟁

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ITㆍ에너지ㆍ서비스 등 다각화

세아베스틸은 오래 축적된 제강 기술을 토대로 대형 단조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에 있습니

다. 그리고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ㆍ태국ㆍ베트남 등 신흥공업국 진출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차별

화된 제품 생산 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사업의 연장선 상에서 신규 사업은 물론 에너지 및 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몰리브덴 광산 전문 기업인 미국 제너럴 몰리 사와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강남도시가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역형 집단 에너지 사업, 지역난방 등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IT 분야는 세아네트웍스와 드림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특히 포스데

이타의 와이브로 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무선 인터넷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오. 또 전국망을 보유

한 드림라인의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유선방송 사업자와의 협업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세아그룹의 핵심 경영 이념은 「인간 존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재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데요,

기업 활동에 어떻게 접목되어 어떤 경영 효과가 있습니까.

『인간 존중은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세아의 경영 이념에도 잘 나타

나 있습니다. 세아는 인간 존중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본 자세를 「신뢰」 「성실」 「감사」로 표현

하고 있으며, 이를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학에 한국미술관

신뢰는 모든 것을 결합시키는 접착제로 가장 효과적인 신뢰를 쌓기 위해선 일시적이 아닌 늘 신뢰받

을 만한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신뢰는 조직 운영에서 중요한 임파워먼트의 핵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감사는 선물이나 도움에 고마워하는 일반적인 개념보다 훨씬 더 폭넓은 의미와 행위로

여기고 있습니다』

-회장님의 메세나 활동이 예술계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들려 오고 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군요.

『외부에 자랑삼아 내세울 건 없지만, 2000년부터 2007년까지 국립오페라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지금은 후원회장으로 있습니다. 처음엔 지원이나 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오페라 한 편에 들어 가는

예술인들의 땀과 열정을 보고 신선한 감동을 받아 공부도 할 겸 공연에 자주 가게 됐습니다.

예술 분야에 관심을 돌리다 보니 사업이나 생활에 열정과 아이디어가 생기고, 직원과 가족들이 자긍

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술과 인연을 맺게 되자 세종문화회관 후원도 하게 됐지오. 지난 6월

에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으로부터 제18회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선배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님으로부터 한국 미시간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넘겨 받고, 올 3월 미시간대학 내 미술관 증축 때 한국관을 건립케 되었습니다. 모금 운동이 쉽지

않아 제가 개인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해 중국관·일본관과 똑같은 규모로 지었습니다』

<정리: 박성용 기자>

ㄴ구독 신청ㆍ문의